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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이범호 타격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며 세대교체를 알렸습니다. 이종범이 아닌 이범호 감독의 선임 배경이 무엇이었을까요? 오늘은 이범호 기아 신임 감독의 나이, 연봉 그리고 현역시절과 감독 선임 배경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프로야구 최초의 1980년대생 사령탑이 탄생했습니다. 최연소 사령탑으로 선정된 인물은 '이범호' 전 기아 타격코치로, 기아 팬들에게는 '꽃범호'로 유명했습니다.
이번 신임 감독 선임은 1월 29일 김종국 전 감독을 해임한지 약 보름만에 발표로 외부 사령탑 영입도 가능했으나 기아의 선택은 내부 승격이었습니다.
이범호 감독 배경
KIA는 최종 후보 4인을 대상으로 설 연휴를 마무리하면서 최종 결정을 했고, 2우러 13일 오전 이범호 기아 감독을 최종 발표하였습니다. 이범호는 2011년 이적 후 현재까지 타이거즈 소속으로, 은퇴 후 지도자 연수와 2군 감독을 거쳤습니다. 1군 타격코치로 빼어난 타격 성적을 이끌어, 외부에서 스카웃 제의가 많았던 것도 사실이죠.
기아 타이거즈 경영진이 이범호를 신임 감독으로 선정한 이유는 여러가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부 승격으로 당장 선수단이 낯설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러갈 수 있는 모양새를 중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까지 이어진 단장과 감독의 인사 실패를 경험하며, 구단 이미지를 바로 세우는 것을 중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범호는 선수 시절부터 2군 감독과 1군 코치에서 보여준 꾸준하면서도 성실한 이미지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이 및 통산기록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80년대생 사령탑으로 1981년생, 42세로 최연소 사령탑 타이틀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범호는 선수시절 우투우타로 2000년 데뷔 후 2019년 마지막 시즌까지 최종 평균 타율 0.271를 기록했습니다. 이범호의 현역시절 통산기록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연봉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3억원과 연봉 3억원 등 총 9억원의 계약 규모로 이범호 감독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24년 프로야구 감독 연봉대비 해서는 살짝 아쉬운 수준인데요. 2024년 프로야구 감독 연봉 순위는 아래 링크를 확인해보세요.
연봉 수준에서 아쉬움은 있지만 최연소 감독 타이틀을 잡았으니, 당장 2년 시즌이 문제가 아니라 향후 이범호 감독의 행보가 더욱 기대가 됩니다.